[천지인뉴스] 민주당 “박정훈 의원, 김현지 부속실장 음모론 책임져야”… “증거인멸은 국민의힘의 전매특허”
정범규 기자
“휴대폰 2회 교체 주장, 창피한 허위 음모론”
“윤석열 내란 직후 무더기 폰 교체한 대통령실·국힘이야말로 증거인멸 세력”
“선량한 공직자 모략 중단하고, 자당의 불법 행태부터 조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제기한 ‘김현지 부속실장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황당한 음모론이자 명예훼손 수준의 정치 공세”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현지 부속실장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휴대폰을 교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박정훈 의원은 허위 주장을 멈추고 허위사실 유포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현지 실장은 약정기간이 끝나 통신사 안내를 받아 신형 기기로 교체 신청만 했을 뿐, 바쁜 일정으로 개통조차 하지 못한 상태”라며 “유심을 갈아 끼운 적도 없다. 약정 끝나서 최신형 아이폰 신청한 게 죄냐”고 반문했다.
또한 “박정훈 의원이 주장한 ‘국감 당일 2회 교체’ 기록은 단순히 대리점 내부 전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처리 내역에 불과하다”며 “그런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공직자를 음해하는 것은 창피한 정치적 헛발질”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현지 실장은 2021년 이후 번호를 바꾼 적도 없고, 현재 사용하는 번호를 십 수년째 유지 중”이라며 “윤석열 검찰이 지난 3년간 한 달에 십 수번씩 통신조회를 했는데도 아무런 혐의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박 의원의 ‘증거인멸 프레임’이 오히려 국민의힘의 자가당착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불법을 세상의 기준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정작 내란 직후 무더기 폰 교체가 벌어진 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2·3 내란 직후 강의구 전 부속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기정 의전비서관,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이 줄줄이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완규 법제처장, 김건희 씨까지 모두 그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상현 의원은 공천개입 의혹 통화녹취 공개 직후 휴대폰을 교체했고, 배현진 의원은 ‘우리 당 의원들도 상당수 폰을 바꿨다’고 실토했다”며 “심지어 룸살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직후 휴대폰을 교체한 지귀연 부장판사까지 있었다. 이런 당이 남의 휴대폰 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코미디”라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증거인멸 행태에는 침묵하면서, 아무 근거도 없는 허위 음모론으로 공직자를 공격하고 있다”며 “공당이라면 사실을 왜곡하기보다 자당의 불법 행위부터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김현지 실장이 국감을 앞두고 휴대폰을 두 번 바꿨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며, 사실이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정치 조작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박정훈 의원이 거짓 주장을 반복한다면 법적 대응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 비방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내란 이후 국민의힘이 자행해 온 증거인멸과 허위선동의 연장선상”으로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극우 망상에 빠져 윤석열을 신처럼 받드는 이들이 공직자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왜곡과 날조를 끝까지 추적해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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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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