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민주당, 허위조작정보 24시간 대응…“명절에도 민주파출소는 멈추지 않는다”
정범규 기자

민주파출소 주간 제보 1,084건 접수
허위조작정보 신고·반론보도 합의 잇따라
종편 불공정보도·혐중 현수막 법적 대응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운영 중인 ‘민주파출소’가 지난주 1,084건의 제보를 접수하며 허위조작정보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종편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정정보도와 플랫폼 제재를 이끌어냈으며, 명절 연휴에도 24시간 제보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소통위원회 김현 위원장은 10월 2일 주간브리핑에서 “10월 2일 00시 기준 민주파출소 방문자는 10,893명, 접수 제보는 1,084건”이라며 “누적 방문자는 66만 명, 누적 제보는 20만 7천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언론 및 방송 대응 강화
위원회는 조선일보, 뉴데일리, 한국경제,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사와 정정·반론보도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일보는 8월 18일자, 26일자 사설에 민주당 입장을 반영하는 반론보도를 게재하기로 했으며, 유튜브 채널 영상 제목 수정도 합의했다.
또한 한 주간 시사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방송심의규정 위반 사례 2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교단체 동원 입당원서 의혹 등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사안을 반복 보도하며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만 부각했다”고 지적하며 방심위 심의를 요청했다.
유튜브·온라인 허위정보 대응
지난 한 주간 유튜브 관련 제보는 154건으로, 국정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중국 무비자 입국과 연결한 영상, 정부 개입으로 둔갑한 신라호텔 예약 취소 영상 등 6건이 구글에 신고됐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한 ‘미래전사잭키TV’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계정이 해제됐다.
온라인상에서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통령·영부인 관련 가짜뉴스’, ‘김현지 제1부속실장 허위사실’ 등이 주요 제보로 꼽혔다. 민주당은 반복적 허위조작정보 유포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불법 현수막 및 혐중 조장행위 대응
‘내일로미래로당’이 “4.3 공산당 폭동 발생, 건국전쟁 2 봅시다” 등의 문구를 게재한 현수막을 내걸며 역사왜곡과 혐중 감정을 조장한 데 대해,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정당 활동의 범주를 넘어 상업 콘텐츠 홍보까지 결합된 불법 현수막”이라고 비판했다.
김현 위원장은 “허위조작정보 없는 따뜻한 명절을 바란다”며 “연휴 기간에도 민주파출소는 24시간 제보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가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국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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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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