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민주당, 허위보도 한미일보 기자 2명 고발… “김현지 실장 향한 인격살인, 언론 아닌 정치공작”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현·전용기)가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겨냥한 허위·비방 보도를 한 한미일보 기자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소통위원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한미일보의 보도는 공직자 개인에 대한 인격살인이자, 정권 흔들기를 노린 정치적 테러행위”라며 “언론의 탈을 쓴 조작과 선동이자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미일보는 지난 12일과 13일 김현지 실장을 대상으로 ‘불륜설’, ‘혼외자’, ‘간첩 연루설’ 등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연달아 게재했다. 해당 기사들은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음모론을 사실처럼 포장했으며, “명백한 허위사실 적시로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언론의 자유는 결코 거짓의 자유가 아니다”라며 “익명 뒤에 숨어 조작과 왜곡을 반복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남용하는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 “근거 없는 간첩 의혹을 제기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려는 의도된 정치공작”이라며 “이는 언론 보도가 아니라 악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번 고발은 특정 인물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언론의 책임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응”이라며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한미일보는 과거에도 왜곡보도 전력이 있는 인물들이 운영하며, 동일한 패턴의 조작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언론 신뢰를 훼손하는 반복적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기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언론의 탈을 쓴 거짓 정치”라며 “진실은 침묵하지 않고, 거짓은 결국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