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김연 부대변인 “국민의힘, 불안 팔이 정치로는 민생 못 챙긴다”…AI 중견기업 육성 정책엔 “전폭 환영”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연 선임부대변인이 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의 국민 불안 조장과 정치 선동으로는 민생을 챙길 수 없다”며 “야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AI 등 첨단산업 중견기업 100곳 육성 방안’에 대해서는 “산업혁신을 이끌 핵심정책으로 적극 환영한다”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이번 논평은 정쟁 중심의 보수 야당 행태와 산업정책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대비시켜, 정치적 불신과 산업현장의 현실적 기대를 동시에 짚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부대변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의 최근 발언은 야당의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의도적으로 부추기는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 전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재판이 재개될 경우 계엄이 선포될 수 있다”는 발언을 두고 “헌법과 현실 어디에도 근거 없는 망상”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되살리기 위해 국민의 불안을 이용하는 공포 장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송언석 원내대표가 정부의 대미 투자 2,000억 달러 계획을 두고 “국민연금을 빼 쓸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무시한 정치적 왜곡”이라며 “국민의 신뢰 자산인 국민연금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이러한 불안 조장은 우연이 아니다. 극단적 언사로 주목을 끌려는 저급한 정치 행태”라며 “불안을 조장하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 선동으로는 결코 신뢰를 회복할 수 없으며, 결국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품격을 지켜야 한다”며 “음모론과 공포 조장 대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건전한 대안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 부대변인은 같은 논평에서 정부가 발표한 ‘AI 등 첨단산업 중견기업 100곳 육성 방안’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AI,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세제·금융·R&D를 결합한 종합 지원책을 추진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인 만큼, 정부가 약속한 파격적 혜택이 기업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AI 산업을 국가 핵심 인프라로 설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AI 기반 중견기업 육성은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국가 미래산업 육성을 방해한다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라며 “국민의힘은 발목잡기 정치를 멈추고 산업과 기술 경쟁력 강화라는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정책의 제도적 뒷받침과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AI 강국, 산업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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