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코스피 장중 4400 돌파 사상 최고치…삼성전자 13만 원대 안착
정범규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장 초반 44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전자 주가는 13만 원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국내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5분 기준 4405.7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4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2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4313.5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 오른 4405.99로 집계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948.33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랠리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소형주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수 상승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3% 오른 13만5600원에 거래되며 13만 원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장중 13만 원 선을 돌파한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글로벌 기술주 강세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외에도 반도체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오른 69만6000원에 거래됐고, 한미반도체는 11%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며 16만 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동반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가 당분간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코스피의 4400선 돌파는 한국 증시가 새로운 지수 레벨로 진입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주도 업종의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증시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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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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