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주거지 스토킹 외국인 여성 추가 입건
정범규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주거지를 수차례 찾아가 스토킹 행위를 벌인 외국 국적 여성이 경찰에 추가 입건됐다.
법원의 접근금지 조치를 어기고 다시 주거지에 접근한 점이 확인되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연예인 사생활을 위협하는 반복적 스토킹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브라질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전날 추가 입건했다. A씨는 5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정국의 주거지를 찾아 접근을 시도하며, 집 안으로 우편물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법원으로부터 정국 주거지 반경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해 다시 현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보안요원의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 상황을 파악했고, 접근금지 명령 위반을 포함한 스토킹 행위가 인정된다고 보고 추가 입건 조치를 했다.
A씨는 지난달에도 두 차례 정국의 집을 찾아가 우편물을 투입하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반복적인 접근 행위를 한 혐의로 주거침입 등 혐의가 적용돼 현행범 체포된 바 있다. 당시에도 경찰은 해당 행위가 지속적·반복적이라는 점에 주목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정국 측은 이러한 행위가 사생활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해 법원에 접근금지 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보호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가 이를 위반해 다시 주거지에 접근하면서 사법적 조치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이번 사건은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가 국경을 넘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접근금지 명령 이후에도 행위가 이어질 경우, 단순한 팬심을 넘어 명백한 범죄로 엄중히 다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죄 여부와 동기를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예인을 포함한 공인의 주거와 일상에 대한 침해 행위가 더 이상 용인돼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제도적 대응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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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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