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여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 23일 개최 합의
정범규 기자

여야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3일 열기로 합의했다.
자료 제출을 둘러싼 이견 속에 국회 논의가 이어진 끝에 일정이 확정됐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의혹에 대해 직접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는 22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3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일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에 야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이번 합의가 조건부라는 점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후보자가 그동안 제출하지 않았던 자료를 22일 오전까지 제출한다는 전제 아래 합의가 이뤄졌으며, 자료 제출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청문회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당초 지난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후보자 관련 의혹 자료 제출이 충분하지 않다는 야당의 문제 제기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여야는 청문회 개최 여부와 자료 제출 범위를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료 제출과 관련해 낼 수 있는 것, 구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청문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 장관은 국가 재정 운용과 예산 편성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 수장인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재정 철학,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23일 열릴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정책 수행 능력 전반을 놓고 본격적인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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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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