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책임과 소통으로 국정성과 완성…새벽총리 각오로 다시 출발”
정범규 기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정 운영 7개월 성과와 향후 국정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고 이해찬 전 총리 장례위원장 역할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책임총리로서 각오를 재확인했다.
국정 안정과 개혁, 청년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정부 출범 1주년과 지방선거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는 메시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신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개월간의 국정 운영 성과와 올해 국정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아 상주 역할을 수행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김 총리는 “지난 일주일은 슬픔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완전히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8개월, 자신이 국무총리로 재임한 지 7개월이 지났다고 언급하며, 그동안의 국정 운영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정치·경제·외교의 정상화를 이루고 대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그는 취임 당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새벽총리’가 되겠다는 각오로 출발했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비롯해 헌정수호 태스크포스, 테러대책위원회 운영 등 국정 안정과 개혁 과제를 병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조하며 각종 민생 현안을 직접 챙겼고, K-국정설명회를 통해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왔으며, 미 밴스 부통령과의 핫라인 개설을 포함한 외교 활동을 통해 대통령 외교를 뒷받침해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올해는 책임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가시적인 국정 성과를 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정 운영의 방향과 관련해 김 총리는 헌법과 법률에 따른 총리의 국정 통할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중반 예정된 정부 업무보고를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실질적 성과 보고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와 청의 핵심 과제와 범부처 개혁 과제를 직접 챙기고, 장차관 및 간부들과의 소통과 점검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역통합과 지방주도 성장, 군 내란 세력 척결, 검찰개혁 완성, 정치테러 근절, 신천지 등 이단의 정치 개입 차단 문제를 주요 관리 과제로 언급했다.
국가 미래 전략과 경제 분야에서는 총리 업무와 연관성이 큰 K-바이오,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문화 주도 성장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외교 분야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핵심 주변국을 중심으로 대통령 외교 성과의 후속 조치를 적극 지원하고, 미·중·일 주요 국가 청년 간 교류 확대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청년 정책 역시 올해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김 총리는 청년 관계 장관회의와 청년 당정 협의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K-국정설명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K-온라인 국정문답을 도입해 주요 현안에 대해 실시간으로 국민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할 경우 해당 부처 장·차관과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설명하는 방식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현장 방문을 위한 ‘젊은한국 투어’와 총리공관을 국민에게 개방하는 ‘삼청동 오픈하우스’ 계획도 공개됐다. 김 총리는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단을 대상으로 삼청동 오픈하우스 약식 투어를 직접 안내하겠다고 밝히며, 국정 책임자와 국민 간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총리는 “깊이 존경하는 대학 선배이자 선배 정치인, 선배 총리였다”며 “책임총리로 불렸던 고인의 국정 운영을 정치적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역량과 자질이 아직 부족하다고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지난 7개월보다 한층 더 높은 책임감을 지닌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6월 지방선거와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둔 상황과 관련해 김 총리는 “선거를 앞두고 국정이 이완되는 일이 없도록 국정 성공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도, 당사자 의사 존중과 안정적 국정 수행이라는 대의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국무총리이자 정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각종 정치적 추측과 질문을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오직 국정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판단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가짜뉴스나 왜곡 보도에는 엄격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오늘을 총리직 수행 첫날이라는 각오로, 더 큰 책임감과 더 넓은 시야로 국정을 바라보며 국민을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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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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