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일 SNS 부동산 메시지 이후 매물 급증…다주택자 ‘버티기’ 붕괴, 정부 참모진도 매도 동참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연속 SNS 메시지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매와 매도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다주택자들의 관망 심리가 무너지며 강남 3구 등 핵심 지역에서도 매물 잠김 현상이 해소되는 흐름이다.
정부 참모진 일부까지 보유 주택을 시장에 내놓으며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 부동산 투기 근절과 시장 정상화 의지를 직접 밝힌 이후, 수도권 주택 시장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분명히 하고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겠다”고 강경 메시지를 이어가자, 그동안 매도를 미뤄왔던 다주택자들이 하나둘 시장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는 급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동안 가격 반등을 기대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던 다주택자들이 정책 방향이 확정적이라는 판단 아래 매물을 내놓으면서, 비정상적으로 묶여 있던 매물 잠김 현상이 풀리는 모습이다. 중개 현장에서는 “문의보다 매도가 먼저 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핵심 지역에서의 매물 증가다. 강남권에서는 시세보다 수억 원 낮춘 급매가 등장하고 있고, 비강남권 역시 실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거래 문의가 살아나고 있다.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가 단순한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실제 정책 실행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정부 내부로도 확산되고 있다.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 기조에 발맞춰 정부 고위 참모진 일부 역시 보유 중이던 주택이나 토지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상징적 움직임으로, “말뿐인 정책이 아니라 실제 행동이 뒤따르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SNS를 통해 다주택자들에게 감세 혜택이 남아 있는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탈출 기회”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동시에 급매 사례와 거래 동향을 직접 공유하며, 자신의 발언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는 부동산 정책을 관료적 발표에만 맡기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소통하며 책임지겠다는 방식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강도 높은 메시지 이후 시장은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다주택자 중심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과열됐던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 조짐도 감지된다. 단기적으로는 거래 관망이 이어질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투기 수요가 빠지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으로 이동하는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흐름을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다주택 불로소득에 기대던 왜곡된 자산 구조를 바로잡고,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실질적인 내 집 마련 기회를 돌려주겠다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비롯해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단계적으로 동원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대통령의 연속 SNS 발언, 다주택자 매도 증가, 정부 참모진의 자발적 매물 출회는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집이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삶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국정 철학이 시장에 직접 투영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문제는 단순한 가격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불평등과 사회 지속 가능성의 문제다. 이재명 정부가 연일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는 배경에도, 지금이 아니면 구조적 개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시장의 초기 반응이 실제 가격 안정과 주거 정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몇 달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자료 수집과 정리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