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코스피 장중 5558.82 돌파…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정범규 기자


미 증시 급락 속에서도 장중 5558.82까지 상승, 또다시 역사적 고점
삼성전자 18만원 첫 돌파, 지수 상승 견인하며 상징적 이정표 세워
개인 대규모 순매수 속 시장 체력 확인, 코스피 강세 흐름 재확인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이라는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중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한국 증시의 견조한 체력을 보여줬다. 1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6.44포인트(0.12%) 내린 5515.83을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중 한때 5558.82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역사적 고점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6포인트(0.16%) 하락한 5513.71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3%, S&P500지수가 1.6%, 나스닥지수가 2.0% 각각 하락하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개장 직후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이후 5550선을 넘어서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장중 5558.82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최고치 경신의 중심에는 삼성전자가 있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0.78%(1400원) 오른 18만 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18만 원선을 넘어섰다. 장중에는 3.25%(5800원) 급등한 18만4400원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실적 모멘텀이 맞물리며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다만 지수 전반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SK스퀘어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5억 원, 2568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8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유동성이 여전히 시장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코스닥지수는 1.87%(21.05포인트) 하락한 1104.94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0억 원, 146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7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증시 급락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와 개인 투자자의 유동성이 결합하며 시장의 체력이 재확인된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18만 원 돌파는 단순한 주가 상승을 넘어 국내 증시 역사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자료 수집과 정리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