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새만금서 로봇·수소·AI시티 청사진 점검…“첨단기술로 지역균형 도약”
정범규 기자



새만금 투자 협약식 앞서 현대차그룹 전시관 찾아 미래도시 구상 직접 확인
정의선 회장 등과 AI수소시티·로봇 기술 상용화 논의, 에너지 전환 효율성 집중 점검
재생에너지·수소·AI 융합 모델로 지역경제 재편 신호탄, 국가전략산업 육성 의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행사장 내 마련된 현대차그룹 전시관을 찾아 미래형 산업도시 구상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들이 함께했다.
전시 부스에는 새만금에 조성될 AI수소시티의 전체 구상을 담은 디오라마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설비,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자율주행 휠 로봇 ‘모베드(MobED)’ 등 첨단 기술이 소개됐다. 이는 단순한 기업 홍보 차원을 넘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와 수소, 인공지능, 로봇 기술이 융합된 국가 전략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구체화한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AI수소시티 디오라마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수소가 도시 전반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수소 생산과 저장, 전력 전환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경제성은 어느 정도 확보되는지 등을 상세히 질문했다. 에너지 전환 정책의 실효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따져 묻는 모습이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재생에너지 기반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된 청정수소가 모빌리티와 산업, 건물 에너지로 활용되고, AI와 로봇 기술이 도시 운영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친환경 도시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자율 운영 체계를 갖춘 미래형 도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로봇, 안내·물류 로봇 전시 구역을 차례로 둘러보며 기술 개발 현황과 상용화 일정,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보고받았다. 특히 네 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자율주행 휠 로봇 모베드의 활용 가능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며 경사로와 불규칙 지형 등 실제 도시 환경에서의 적용성과 확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모베드가 일반 배송은 물론 의료·돌봄 서비스, 재난 대응 등 다양한 공공 영역에 활용될 수 있으며, 수소AI시티 전반에서 핵심 이동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첨단기술이 단순 산업 영역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소방청에 무인소방로봇을 기증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에 첨단 기술을 지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현장 수요를 반영해 무인소방로봇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관람은 새만금을 단순 개발 사업이 아닌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의 시험 무대로 삼겠다는 정부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된다.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과 AI·로봇 기술을 결합한 도시 모델은 지역균형발전과 산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모색하는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지역 성장 전략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 관람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행사장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 응하며 응원에 화답했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만금을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제조, 미래 모빌리티가 집적된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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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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