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25
처참한 소득 지표, 금리 부담에 이자비용은 42.4% 폭등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2분기 우리 국민의 실질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줄었고 관련 통계를 집계한 17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했다.
금리 부담에 이자비용은 42.4% 폭등했고, 물가 상승에 가처분소득은 –2.8% 감소했으며 월세 등 실제주거비는 4.9% 올랐고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을 하고 남는 돈은 전년보다 –13.8% 줄었다고 했다.
벌어서 조금 쓰고 나면 지갑도 통장도 순식간에 텅 비어버리니 “경제 좋아진다”는 정부의 말이 어떻게 와 닿겠냐며
신선수산동물 식품 지출도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는데
이는 정부가 적극 지지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국민의 지갑을 굳게 닫은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물가 사정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선행지표인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넉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서 “민생이 이토록 처참하게 무너지는데,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대통령이 무관심한 덕분에 그나마 이 정도”라는 세간의 자조를 위안삼아 버텨내야 합니까?“라며
국민을 각자도생의 사지로 몰아넣고도 순간의 비판을 모면하기 급급한 정부는 역사의 단죄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