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30
감사원이 교원의 사교육 시장 참여와 관련해 복무 실태 점검에 착수에 대해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감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 마디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냥감 물듯이 달려드는 감사원의 행태에 기가 막힌다고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정권 친위대가 돼 전 정부 탄압의 선봉장을 자처하더니 이번에는 선생님들이 타깃이냐며
감사원 감사는 공정 수능을 주장하며 교육현장을 일대 혼란으로 몰아넣고,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위해 교원들을 부패 카르텔로 호도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정략적 발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정치 감사로 교원사회를 옥죄고 압박하면서까지 대통령의 잘못을 정당화하고 싶습니까?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공직 기강을 점검해야 할 감사원이 대통령의 직할 사정부대입니까?권력 장악 일념에 온 사회를 공포사회로 만들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한 폭주”라고 말했다.
수능 준비에 바쁜 선생님들이 감사원 감사까지 대비해야 하냐며
감사원은 국정 지원기관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와야 하고 감사원이 부여받은 권한은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써야함을 명심하시기 바라고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