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9-02
BBC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도심에서 지난 31일(현지시간) 새벽 소외 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한 건물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사회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건물은 노숙인 등이 주로 거주하던 5층짜리 건물로, 이번 화재로 어린이 12명 등 총 74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또한 50여 명에 이른다.
앞서 요하네스버그시는 해당 건물이 원래 시 소유였으나, 카르텔로 넘어갔다고 밝혔으며, 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마포사 대통령은 화재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을 제대로 조사해 향후 비슷한 비극을 막기 위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