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9-17
단식 투쟁 18일차 이재명 대표 건강상태 심각 119 구급차 출동
이재명 대표 단식 투쟁 18일차 17일 오후 3시15분경 국회 본청 앞으로 119 구급차가 출동했다.이 대표의 건강상태가 심각해 ‘신속히 입원해야 한다’는 담당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급대와 의료진은 약 40분을 대기하다가 철수했다. 이 대표가 병원 이송을 완강히 거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119 구급차는 장시간 대기할 수 없어 일단 돌려보냈고 지도부는 계속 (입원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실 내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던 의원들은 이 대표가 일체 대답을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전했다.민주당 원로들은 강제 입원이라도 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회 밖 지지자들이 더 모이면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고 경찰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급히 국회 앞 정문을 폐쇄하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막고 있다.
이런 와중 에도 아직 용산 대통령실 측에서는 어떠한 언급이 없고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이 대표의 단식을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방탄 단식이라는 등 비아냥성 발언이 이어지자 SNS 상에서는 “아무리 정치판이라지만 도가 지나치다”“등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과 함께 이 대표 한테는 동정 여론이 조성되는 분위기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