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10-05
원도심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한 ‘안전·안심·민생구청장’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4일 빠른 재건축·재개발 추진 등 화곡동의 종합적인 발전구상 을 담은 ‘화곡동 다 바꾸자 플랜’을 발표했다.
‘화곡동 다바꾸자 플랜’은 원도심인 화곡동을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진 후보의 강한 의지와 비전을 담은 것으로 향후 화곡동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민 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부 이행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화곡동은 강서구에서 가장 유래가 깊은 지역으로 강서구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 다. 대부분 지역이 봉제산 자락을 접하고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어 인정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강서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모든 연령대의 학군이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등 직 장과 가까워 젊은층이나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거-주택단지 노후화와 문화·체육시설, 공원 및 유원지 등 생활인프라 부족으로 오랜 기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자연경관지구, 신축 과 노후 주택 혼재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최근 진행 중인 재 건축·재개발사업 선정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진 후보의 ‘화곡동 다 바꾸자 플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화곡동’의 행정동 명칭부터 바꿔 이미지 쇄신과 주민 자부심을 높인다. ‘전세사기 최대 피해지역’과 ‘낙후’ 등 기존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다. 구체적인 동 명칭은 화곡동 주민들의 의견 수렴한 후 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거환경을 확 바꾼다. ‘(가칭)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전문지원센터’ 설치 후 사업구역·단계별로 지원하고, 구청장실에 재개발·재건축 종합상황판을 설치하 는 등 구청장이 직접 사업을 챙길 계획이다. 향후 가로주택, 모아타운, 도심공공주 택복합사업 등에 대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교통을 확 바꾼다. ‘대장홍대선’의 조기착공을 지원하고, 강서구청사거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화곡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지역상권과 연계된 도심 숲길로 조성한다. 또한 봉제산으로 단절된 화곡동 의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화곡동 남북간 또는 동서간 연결도로 설치를 추진한다.
네 번째, 현 강서구청 부지와 인근 지역을 강서의 신경제축으로 확 바꾼다. 현 부 지에 공연장, 갤러리, 스튜디오 등 복합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일대를 일반상업지역 으로 종상향시켜서 화곡역 먹자골목부터 현 구청 부지 일대를 강서의 ‘신상권 경 제축’으로 키워나갈 나간다는 복안이다.
다섯 번째, 여가·편의시설을 확 바꾼다.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를 통해 반려동물놀이터, 자전거통행로 설치, 주차문제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다. 등마루근 린공원을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하고, 낡은 화곡본동과 화곡1동 주민센 터를 주민복합센터로 재건축한다. 까치산역 내부 엘리베이터를 조속히 설치한다.
여섯 번째, 화곡 원도심 상권도 확 바꾼다. 화곡중앙시장에 특화상점, 창업지원 공 간을 설치해 지역상권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강서유통단지 상권 활성화를 위 해 국회대로 친환경 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한 사업에 구청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진 후보는 “화곡동은 강서구의 든든한 원도심이자 강서의 발전을 이끌었던 지역으 로서 이제는 화곡동의 차례”라고 말하고, “13만 경찰조직의 행정과 기획을 담당하 고 이끌었던 행정전문가로서 화곡동 주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빠르고, 정말 제대로 확 바꿔보겠다”며 화곡동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