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10-12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후보가 압도적 승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오전 개표 완료 결과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766표)를, 김 후보는 39.37%(9만5492표)를 기록해 진 후보가 17.15%포인트(p) 차이로 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전날 개표가 71.57% 진행된 상황에서 이미 진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 대표는 11일, 진교훈 후보의 당선 확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며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께서 기대 속에 내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겠다”며 “두려운 마음으로, 위대한 국민과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