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11-24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이 방통위원회가 언론 장악을 위해 졸속으로 준공영방송을 팔아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통위원회가 언론 장악을 위해 졸속으로 준공영방송을 팔아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방송통신위원회가 YTN을 유진그룹에 넘기기 위해서 속전속결 졸속 심사도 불사하고 있다며
유진그룹이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심사계획을 접수한 지 일주일 만에 YTN에 의견 청취를 위한 출석을 통보하였는바 이런 이례적인 속도는 대단히 우려스다고 밝혔다.
‘유진그룹 변호인’ 이상인과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 위원장이 심사에 참여하는 것도 공정한 심사를 기대하기 힘들고
어떻게든 총선 전에 준공영방송을 민간자본에 졸속으로 팔아넘기고야 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냐며 자신의 탄핵 전에 기어이 방송 장악을 마무리하겠다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검은 속내가 참으로 뻔뻔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준공영방송을 사유화해 이권을 챙기려는 족벌경영에 보도전문채널을 넘기는 것은 언론의 공공성을 파괴하는 짓이며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과거 특수부 검찰에게 뇌물을 공여한 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고, 과거 수차례 레미콘 가격 담합이 적발된 적도 있다고 했다.
또한 연합뉴스TV를 노리는 을지재단에서 회장이 3천회가 넘는 마약처방을 받고, 회장 부부가 셀프급여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역시 족벌경영이 원인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러한 족벌경영에 준공영방송을 넘겨 족벌 언론으로 만들어서 자본과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냐 반문 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영방송체제를 파괴하려는 방통위의 만행을 두고 보지 않을것이며 언론 자유와 공정성 수호를 위해 국민과 함께 심판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