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28
28일,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윤석열의 12.3 내란을 옹호할 뿐만 아니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막기 위해 몸싸움까지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조차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힘 미디어 특별위원회가 내란수괴 윤석열의 공범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입장문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을 언급하며, “국정 안정, 책임을 다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주장과 실제 행동이 상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국민들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여의도 국회 앞으로 퇴근하며 주권자로서의 의사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국민들은 국민의힘 의원 개개인의 사무실과 전국의 시도당사를 찾아 정당의 해산을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어온 것은 정치인들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라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세력에게는 엄중한 심판만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두 번, 세 번 더 해도 된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면, 국민의힘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