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10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근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원희룡 전 장관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60여 명이 매일 한남동 관저 앞을 지키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방어하기 위한 조폭의 길을 걷겠다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조 대변인은 “국회의원 44명이 관저 앞으로 몰려간 데 이어 내란 수괴 체포 방해에 모든 당력을 쏟아붓는 모습이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국민의힘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김민전 의원이 자칭 ‘백골단’을 국회에 끌어들여 내란을 선전·선동한 점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이 법 집행을 막는 폭도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 상식을 대변하려는 초선 의원에게 “농담이 아니다”라며 탈당을 강요하고 겁박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조폭식 충성을 강요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러고도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충성이 조폭 집단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은 이성을 되찾고 민심의 거울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기를 바란다”며, 극단의 길을 계속 걷는다면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