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3-04
<명단 제작, 문자폭탄, 제명 요청..누가 이득 볼까요?>
“저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이후 우리 당 몇몇 의원님들에 대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의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명요청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명단은 틀린 것이 많습니다. 5명 중 4명이 그랬다고 해도 5명을 비난하면 1명은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자신이 한 일도 아닌데 누명을 당하는 심정..누구보다 제가 잘 알지 않습니까.
우리 안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민생을 방치하고 야당 말살에 몰두하는 정권을 견제할 동력은 약해집니다. 이럴 때 가장 미소 짓고 있을 이들이 누구인지 상상해주십시오. 이간질에 유효한, 전혀 사실과 다른 명단까지 나도는 것을 보면 작성 유포자가 우리 지지자가 아닐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
배제의 정치는 결코 통합의 정치를 이길 수 없다고 믿습니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포지티브로, 억압이 아닌 긍정의 힘으로 더 많은 지지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잘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검사 독재정권이 벌이는 무도한 수사의 진실은 무엇인지 더 많이 알려주십시오.
민주당이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져야 검사독재정권과 더 결연히 맞설 수 있습니다.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가 비명계의원들에 대해 성토하는 당원들을 향해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상황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이후 강성지지층이 몇몇 비명계의원들에 대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의 공격이 일어난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러한 공격과 비난을 중단해주길 부탁하고, 배제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는 별개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단 3일 만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있다. 청원글 작성자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검사 독재 국가가 된 것이라며, 이낙연 전 총리의 영구 제명을 주장하고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