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01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4월 1일 화요일, 팩트체크넷 민주파출소의 주간브리핑을 통해 제보 현황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했다.
4월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 585명이 민주파출소를 방문했으며, 총 268건의 제보가 접수되었다. 매체별 제보 현황은 네이버 47.39%, 유튜브 17.91%, 현수막 7.46%, 커뮤니티 2.99%로 나타났다.
민주파출소 출범 이후, 네이버 댓글 11,519건, 네이버 카페 4,828건, 네이버 블로그 1,479건이 접수됐다. 이 중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특히, 특정 정치인을 향한 증오를 종교적 신앙으로 해석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 하나님께서 이재명을 심장마비로 데려가실 것이라고 믿습니다!”와 같은 표현이 확인됐다.
또한, 193,236건의 댓글 중 특정 사용자 간 반복적으로 대화한 기록이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서로 작성한 댓글을 추천하고 확산시키는 등 조직적인 허위사실 유포 정황이 드러났다. 허위조작감시단은 “민주팔이 폭도들은 박멸이 답이에요”와 같은 혐오적 발언에 일상적인 인사를 덧붙이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공정한 재판, 방어권 보장 안되면 헌재는 마땅히 해체하고 불태워져야 한다”는 발언과 “광화문에 1,000만이 모여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선동적 주장도 보고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게시한 “산림헬기 예산 172억, 민주당 전액 삭감”이라는 현수막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철거를 요청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예산은 정부와 국회 간 증액 논의가 진행 중이었으나, 비상계엄으로 인해 논의가 중단되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멸공연대’는 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을 과장하고 유리한 내용은 축소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유튜브 측에 신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 본사와의 협조를 위한 공문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스카이데일리와 더퍼블릭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보고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마은혁 후보자는 극단적인 편향 인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허위 정보와 조작 콘텐츠로부터 공정한 온라인 여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