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단일화가 아닌 정치 공작극… 치욕의 흑역사 될 것”
[천지인뉴스 = 정범규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0일 새벽, 당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를 새로운 후보로 전격 등록한 것에 대해 “후보 단일화가 아닌 정치 공작극”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는 당원들과 국민이 잠든 사이, 기습 쿠데타처럼 민주적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후보를 취소시키고, 사실상 새 후보를 추대하는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는 명백한 당헌당규와 정당 민주 절차 무시이며,
불법 무도한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후보 단일화는 이재명 독재 체제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합리적 방식으로 협력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 의원은
“이번 조치는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패배주의에 기반한 당권 장악 시도로 의심된다”고 강조하며,
“세계 민주정당사에서도 유례없는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21세기 대명천지에 대선 후보 교체 쿠데타라니,
당을 망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당 지도부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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