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4-14
불교계 진보단체들이 13일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는 야단법석을 열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시국법회1차야단법석 준비위원회’ 제공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둘러싼 ‘외교 참사’ 논란에 이어 일본 교과서의 역사왜곡 노골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학교수 등 지식인들의 시국선언이.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인하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창원대, 한양대 부산대 중앙대 등 들불처럼 계속 번지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감리교에 이어 불교계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법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진보 종교계를 중심으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퇴진 1차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달 20일 촛불집회 무대 및 시청역, 숭례문 대로에서 ‘범국민 시국 법회 1차 야단법석’을 열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정의평화불교연대, ㈔평화의길 등 불교계 단체들로 구성됐다.
앞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미사에 나섰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들도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자진 사임과 강제징용 배상안 철회를 촉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