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탑승자 4명 생존 여부 확인 중



정범규 기자
29일 오후 포항 동해면 야산에 해군 P-3C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 발생
탑승자 4명… 해군 “현재 생존 여부 확인 중” 공식 발표
현장에 소방·군 구조 인력 긴급 투입… 사고 원인 조사 착수
29일 오후 1시 52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서 해군 항공사령부 소속 P-3C 해상초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기종은 대잠수함 작전 및 해상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전략적 핵심 항공기로 알려져 있으며, 사고 당시 기내에는 총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군은 즉각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탑승자 4명의 생존 여부는 파악 중”이라며 신속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해군 구조 인력이 즉시 현장에 투입돼 탐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초계기는 해군 항공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으로, 훈련 임무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국방부와 해군은 기체 결함, 기상 요인, 조종사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화재 진압 장비와 구조견, 응급차량이 투입된 상태이며, 주민 안전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통제선도 설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추가 브리핑을 통해 사고 경위와 구조 진행 상황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수년간 반복돼온 군 항공기 안전 문제에 대한 구조적 점검의 필요성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 군 당국의 신속한 조치와 함께, 향후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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