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마지막 유세일정 공개… “빛의 혁명 완성하자”
국민이 지킨 헌정질서, 내란의 어둠 걷어내는 마지막 날
서울·수도권 집중 유세… 민생·경제 회복 메시지 전달
“기호 1번 이재명에게 3표가 더 필요합니다” 절박한 호소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책위원회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월 2일, 유권자들에게 ‘빛의 혁명’을 완성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모닝브리핑을 통해 22일차 유세일정을 상세히 밝히고, 6월 3일 선거일을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는 날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브리핑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킨 것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위대한 국민”이었다는 말로 시작됐다. 조 대변인은 차가운 밤과 군홧발에도 굴하지 않고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용기가 오늘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그 빛을 모아 어둠을 완전히 밀어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어둠을 걷어냈듯, 한 표 한 표가 모여 내란의 어둠을 완전히 걷어낼 것”이라며 국민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전역과 수도권 핵심 지역을 관통하며 마지막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11시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강북, 성북, 도봉, 노원구민들을 만나 청년과 어르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사회 구상을 밝힌다. 오후 12시 50분에는 하남 스타필드 앞에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생활불편 개선, 교산신도시의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 등을 언급하며 지역 현안 해결의지를 드러낸다.
이어 오후 1시 50분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3시에는 성남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화합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실천 의지를 다짐한다. 오후 4시 40분에는 광명 철산로데오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철도 노선 신설과 KTX 광명역세권 개발 등 지역밀착형 공약을 설명한다.
오후 6시 10분 서울식물원입구 광장에서는 강서구와 양천구민들을 만나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지원 등을 약속한다. 이후 저녁 8시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서울 집중유세를 열고, 민주주의의 상징적 장소에서 ‘빛의 혁명’의 완성을 선언하며 국민 통합과 경제강국의 비전을 제시한다. 마지막 일정은 저녁 10시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TV’의 ‘온라인 찐막유세123’ 생방송 출연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표가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고, 상처 입은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된다”고 말하며 유권자 참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호 1번 이재명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 이재명을 위기극복과 민생회복, 경제성장의 유용한 도구로 선택해달라”고 절박한 호소를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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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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