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이재명 정부 입법·예산으로 뒷받침”

정범규 기자
“빛의 혁명 완수, 내란 종식… 모두를 섬기는 원내대표 되겠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 뒷받침 강조하며 페이스북 통해 공식 출마
국민주권정부 실현 위한 전면 전진… 오늘 후보 등록까지 마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의지를 밝히며 “완전한 내란 종식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과 당원, 의원 모두를 섬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다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출마 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입법과 예산으로 든든히 뒷받침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에서 ‘빛의 혁명’과 ‘내란 종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난 정부의 헌정 파괴와 국민주권 훼손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새로운 정치 시대의 개막에 대한 다짐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영교 의원은 3선 중진으로, 그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국회 본회의 사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합리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원내대표 출마는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중심을 잡고, 국회 운영에서 이재명 정부와의 강력한 연대와 전략적 조율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최근 내란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 특검법 등 굵직한 민생·개혁 과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내대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서 의원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원내 전략, 실질적 성과를 내는 입법, 재정 집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하며 당내 의원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원내대표 경선은 조만간 당내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서 의원 외에도 다수의 중진 의원들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선 결과는 향후 민주당의 국회 전략 방향과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구조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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