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첫 공식 만찬서 “국민 삶의 개선이 진정한 성공” 강조
정범규 기자



민주당 1·2기 지도부 초청, 첫 당정 소통 자리 마련
민생경제 회복·사회통합·국정 안정 강조
“정치적 성과보다 중요한 건 국민 삶 개선” 발언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6월 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1·2기 지도부 의원들을 초청해 첫 공식 만찬을 열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민생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는 대통령 취임 이후 사흘 만에 이뤄진 첫 당정 간 공식 소통 자리로, 당과 정부가 한목소리로 민생 중심의 협치를 다짐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총 24명의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이 참석했다. 초청 대상에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신 인사들뿐 아니라 초대 지도부까지 포함돼 이 대통령의 폭넓은 협력 의지가 드러났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당정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으며, 과도한 정치적 대결보다 실질적인 국민 체감 성과를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입법·정책 추진을 위한 협조 방안과 현안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은 당·정·청의 유기적 협조 체계가 본격 가동된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이재명 정부의 민생 최우선 기조가 어떻게 제도화될지 주목된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