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시간대별로 마련된 다양한 문화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고, 밤이 깊어지는 야간에는 재즈, 비눗방울 마술, LED 퍼포먼스 등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지며 숲속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단순히 수국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화폐 ‘숲’을 활용한 체험 활동은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콩주머니 넣기, 수국컬링이 포함된‘나무놀이’와‘숲놀이’ 등에서 ‘숲’을 모으고, 이를 활용해 산돌이 분양, 자연물 체험 6종 등의 자연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느꼈다.
이번 축제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축제의 절정인 주말, 폭우가 쏟아지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의 장소가 변경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기시설 점검과 통행로 정비, 행사장 배수 확보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행사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비에 젖은 수국은 오히려 더욱 풍성하게 피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살려주었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와의 연계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축제 접근성을 높였고, 축제 정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되어 소통 중심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수국이 가득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한 결과, 많은 분들이 만족도 높은 시간을 보내셨다”며 “앞으로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만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계절별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정원과 숲속의진주팀 055-749-4887, 4883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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