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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2차 내각 인선 단행… 민정수석에 봉욱, 법무장관에 정성호 지명

정범규 기자
– 복지부 장관 후보에 정은경 전 질병청장… 보건전문성 강화
– 법무·기재·산업 등 핵심 부처 ‘국정 철학 공유’ 인사 중용
– 김경수 전 지사, 지방시대위원장에… 지역균형 발전 본격화 시동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주요 부처 장관 및 청와대 수석 인선을 포함한 2차 인사 발표를 단행하며 국정운영 동력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렸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민정수석비서관에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전 대검 차장검사)를,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윤호중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법무부 장관에는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이 낙점됐고,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고, 장관급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명돼 ‘지역균형 발전’ 핵심 의지를 드러냈다.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로는 민정수석에 검사 출신 봉욱 변호사가, 국민소통 및 통합을 위한 경청통합수석에는 전성환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선은 전반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정책 철학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을 갖춘 인물들을 중용함으로써, 개혁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은경·정성호·김경수 등은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보건·사법·지방분권 등 분야에서 대통령의 의중을 정밀하게 구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번 개각과 청와대 수석단 재편은 지난 1차 내각에 이어 국정 전반의 안정성과 추진력을 보강하고, 동시에 2026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지역기반 구축을 염두에 둔 전략적 인사로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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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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