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6일부터 방미… 한미 정상회담 조율 물꼬 트나
정범규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한미 간 정상회담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방미가 외교적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5일 공지를 통해 “위 실장은 방미 기간 중 미국 측 인사들과 한미 제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귀국 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 간 회담이 무산된 이후, 양측은 계속해서 실무 차원의 일정을 조율해 왔다. 이번 위 실장의 미국행은 그러한 실무 교섭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주요국을 대상으로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나, 위 실장의 방미는 특사 자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문이 미국 내 주요 외교·안보라인과의 접촉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외교 재개에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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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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