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문화예술회관,
2025 하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 공개
‘공연과 전시로 빛나는 경남’
– 세대·취향·장르의 경계를 넘어·· 2025 하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 공개
– 모두가 만족할 13편의 공연과 전시, 일상의 감동을 그리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최용석)은 전 세대의 취향을 담은 ‘2025 하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8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시즌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선정 4건, ‘국립예술단체 협력 공연’ 4건 등 대중성과 작품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13편의 다채로운 기획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끝나지 않는 신화, 20주년을 맞은 최고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하반기 시즌 첫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주제로 한다. ‘This is Moment(지금 이 순간)’ 등과 같은 대중적으로 큰사랑을 받은 뮤지컬 넘버들이 무대를 채우며, ‘지킬·하이드’ 역으로는 배우 신성록, 최재림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연일시 8. 1.(금) 19:30, 8. 2.(토) 14:00, 19:00, 8. 3.(일) 14:00 ▲입장권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관람연령 14세 이상
악단광칠 콘서트 매우 춰라!
한국 전통음악의 원형인 굿의 가무악(歌舞樂)을 동시대 관객과 현대적으로 교감하는 ‘악단광칠’이 찾아온다. 이번 공연 매우 춰라!는 악단광칠의 시그니처 콘서트 시리즈로, 전통 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우리 가락의 흥을 유쾌하게 풀어낸 무대이다.
관객들은 굿판이 지닌 신명과 공동체적 에너지를 함께 체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경남도민들에게 유쾌한 흥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몸짓을 만나보시길 바란다.
▲공연일시 9. 4.(목) 19:30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5세 이상
뮤지컬 정글북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정글북이 경남도민들을 만난다. 뮤지컬 정글북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송승환 예술감독이 2년여에 걸쳐 기획 제작한 작품으로, 정글에서 자란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정글의 평화를 지켜내는 모험을 그린다.
85분간 숨 막히게 펼쳐지는 정글의 세계는 화려한 조명과 입체영상, 대형 코끼리를 포함한 12종의 동물 캐릭터들로 생생하게 구현되며, 실감 나는 무대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에게 판타지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일시 9. 12.(금) 19:30, 9. 13.(토) 11:00, 15:00 ▲입장권 R석 4만원, S석 3만원 ▲관람연령 24개월 이상
국립정동극장 광대: Gwangdae
광대: Gwangdae>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창작 레퍼토리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종합 전통 연희 콘텐츠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최초의 유료 공연인 협률사(協律社)의 ‘소춘대유희’를 모티브로 하였다. 판소리, 풍물, 탈춤, 궁중무용 등 다양한 음악과 연희 요소들이 현대적인 연출과 드라마로 표현되며 전통예술이 전하는 동시대적 감동을 전달한다.
▲공연일시 9. 26.(금) 19:30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5세 이상
국립합창단 시네마 클래식 Cinema Classics
국립합창단 시네마 클래식 Cinema Classics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 OST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라라랜드, 사운드 오브 뮤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마음을 울린 영화 속의 명곡들이 메들리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되어 풍성한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각 곡의 분위기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된 조명과 영상미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입체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단장이자 예술감독인 민인기 지휘 아래, 국립합창단과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 공연일시 9. 30.(화) 19:30 ▲입장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안은미 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춤추는 할머니들을 현대 무용으로 표현한 안은미 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이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안무가 안은미가 전국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춤을 직접 기록하고 그 몸짓을 현대 무용의 언어로 구성한 무대이다.
안은미는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 무대를 홀리는 안무가이다. 춤은 재밌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현대 무용의 강렬한 색채와 유머를 녹여낼 것이다. 또한, 지역 할머니들을 무대에 참여 시키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일시 10. 24.(금) 19:30, 10. 25.(토) 15:00 ▲입장권 전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이지윤 & 문지영 듀오 리사이틀
가을의 감성을 전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듀오 리사이틀로 경남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소나타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Shades of Autumn’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가을의 감성을 담은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감성적 색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두 연주자의 연주를 통해 브람스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일시 11. 6.(목) 19:30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김경란류 권번춤 예맥: 반월(半月)
한국 전통 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 서울교방의 김경란류 권번춤 예맥: 반월(半月)을 11월에 만날 수 있다.
서울교방을 조직한 김경란 예술감독이 근대 전통춤의 수련 터전이었던 ‘권번(券番)’의 춤을 바탕으로, 그 역사성과 창조성을 살려 전통춤을 현재화하고 대중화한 공연이다.
방안에서 이루어지던 전통춤을 현대 감각의 영상, 음악, 무대장치, 의상과 융합한 총체 예술로 발전시키면서 동시대가 추구하는 심미적인 무대예술로 승화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일시 11. 15.(토) 16:00 ▲입장권 전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뮤지컬 쿵짝 두번째 이야기 – 얼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 재단)의 창제작인 ‘뮤지컬 쿵짝 두번째 이야기 – 얼쑤 가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온다.
공연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등 누구나 읽어 본 한국 근현대 단편 문학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가야금, 피리 등의 전통 악기와 판소리, 민요, 한국 무용이 곁들어지며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며 지루함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11. 27.(목) 19:30, 11. 28.(금) 19:30 ▲입장권 전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국립오페라단 오페레타 박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종가(宗家)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레타 박쥐’로 오페레타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오페레타 박쥐는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으로, 풍자와 유쾌한 오해가 가득한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페라 부프(Opera bouffe)의 걸작이다.
익숙한 왈츠 선율과 화려한 볼거리, 유쾌하고 흥겨운 줄거리로 오페라가 어려운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국립오페라단 전속 성악가들과 연출진이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일시 12. 12.(금) 19:30, 12. 13.(토) 15:00 ▲입장권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2025 송년콘서트: 이탈리안 4 테너스
2025년을 뜻깊게 마무리할 ‘2025 송년콘서트: 이탈리안 4 테너스’ 공연이 12월 연말 기획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4명의 이탈리안 테너들(조반니 레체세, 알렉산드로 판토니, 우고 타르퀴니, 조반니 마리아 팔미아)과 함께한다. 유려한 해석과 깔끔한 고음 테크닉으로 상징되는 이탈리아의 정통적인 벨칸토 창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연주는 정인혁 지휘 아래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진행하며, 소프라노 서주희와 첼리스트 이가은도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일시 12. 16.(화) 19:30 ▲입장권 VIP석 6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모두의 취향에 만족할 만한 패키지 구성
이번 하반기 시즌 패키지는 폭 넓은 관객층이 취향과 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모든 장르를 최대 40% 할인으로 즐기는 △그레이트 패키지(8개 공연, 40% 할인),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패키지(4개 공연, 30% 할인), 국립예술단체 공연 명작 모음집 △내셔널 패키지(4개 공연, 30% 할인),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위한 △클래시컬 패키지(4개 공연, 30% 할인) 총 4개의 패키지 구성으로, 관람 성격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 15일 오전 11시 패키지 티켓 오픈, 7월 18일 오전 11시 기획공연 개별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색(色)과 형(形)의 경계 없는 전시 예술 ··· 한국 서양화 명작전, 야외 조각전
하반기 기획전시로는 어느 컬렉터와 화가 이야기 – 한국 서양화 명작전, 야외 조각전을 준비하여 회화의 ‘색(色)’과 조각의 ‘형(形)’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어느 컬렉터와 화가 이야기 – 한국 서양화 명작전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김환기, 박수근,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등의 거장들의 명작 원작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 7. 11.(금) ~ 8. 31.(일) *월요일 휴관 ▲입장권 2천원(미취학 아동 무료) ▲전시장소 제2전시실
9월에는 회관 야외와 실내 일대에서 2025 특별기획전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 조각전 – 형상과 상상이 진행된다. 경남 출신 조각가들의 작품들로 배치되며, 회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 전시를 통해 도민들은 자연 속에 스며든 예술이 주는 여유를 느끼며, 새로운 상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기간 9. 3.(수) ~ 9. 28.(일) ▲입장권 무료 ▲전시장소 회관 야외 및 실내 일대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에는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라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문화예술을 제공하여 도민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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