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김병기 “우리는 위기에 강한 나라… 이재명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소비쿠폰으로 민생 총력”
정범규 기자

충남·예산 수해 현장 방문 후 복구 총력 다짐
특별재난지역 신속 추진, 농어업재해 입법 재추진 선언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본격화… “내수·지역경제에 큰 활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7월 22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해 복구와 민생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그제 충남 아산, 어제는 예산 지역을 방문했다”며,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던 농민들과 만난 현장 소회를 전했다. 그는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하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말하며, 민주당과 정부가 이번 수해에 비상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미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를 지시한 상태이며, 민주당은 재난안전특별교부금의 신속한 지급, 피해지역 실태조사, 국회 차원의 신속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당했던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의 통과를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전국 시도당에 현장 지원 지침을 이미 전달했고,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적 복구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중앙당은 이들 활동을 전면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자원을 계속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재난을 극복하는 ‘희망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신청 첫날 698만 명이 참여해 1조 2,722억 원이 지급되었고,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내수 시장과 지역경제, 특히 농어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카드사 앱 오류, 은행 창구 혼잡, 스미싱 피해 등 현장 혼선에 대해선 “정부와 협력해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현장 민원 처리와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지금의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며 “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고, 민생 회복이라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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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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