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신임 대표에 “원팀정신으로 국민 효능감 높이자”
정범규 기자
정청래 대표에 당선 축하 전화 걸어
박찬대 후보에게도 따뜻한 위로 전해
당·정 ‘민생개혁’ 속도 위한 협력 예고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의원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걸고,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정청래 신임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께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 대표는 “당과 정부의 역할 분담을 잘 해나가며 최대한 신속하게 민생을 위한 개혁 입법을 처리하겠다”며 대통령의 뜻에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강성 친명계 중심 지도체제를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박찬대 후보에게도 전화를 걸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조만간 정 대표와 함께 만남을 갖고 당내 화합과 협력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소통은 당청 간 유기적 협력 체제를 공식화하는 동시에, 개혁입법 및 민생 현안 처리에 있어 정권 초반 드라이브를 더욱 강하게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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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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