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제보센터’ 공식 출범… 국민 참여 통한 진상 규명 나선다
정범규 기자
내란·김건희·해병대 특검 수사 대응 위한 제보센터 운영
온라인 신고 페이지 개설… 실명·익명 제보 모두 가능
백혜련 “성역 없는 수사 위해 국민 참여 절실”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 수사를 국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한 공식 채널을 마련했다.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은 ‘3대특검 제보센터 및 공익제보자보호센터’의 온라인 제보 페이지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보센터는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해병대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 수사에 필요한 제보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공익제보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보센터는 지난 7월 30일 출범한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산하 조직으로, 백혜련 의원이 센터장을, 오기형 의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을 총괄한다. 제보는 전용 사이트(https://3center.theminjoo.kr)를 통해 실명 또는 익명으로 누구나 제출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1577-8552)도 병행 운영된다. 센터에는 전담 실무자가 상주하여 접수와 상담, 절차 안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백혜련 센터장은 “국민이 용기를 갖고 제보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특검 수사가 성역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보센터의 출범은, 권력형 비리 및 공직자 범죄에 대한 국민 감시 체계를 제도적으로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해당 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된 정보를 특검에 전달하고, 수사 지원과 진상 규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3대 특검 각각에 대해 “국민이 부여한 수사권”이라며, 국민의 의혹 해소와 정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수사에 협조하고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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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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