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더불어민주당 산재TF, “산재 STOP 신고센터” 본격 가동…포스코 현장도 점검
정범규 기자

산재은폐·미조치 제보 받는 온라인 창구 ‘산재 STOP 센터’ 신설
포스코이앤씨 사고 현장점검 결과 토대로 후속 입법 과제 도출
매월 정례회의·현장방문 등 본격 활동 돌입…폭염 대응도 병행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단장 김주영, 간사 박해철)는 2025년 8월 5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 산재사고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산재 STOP 신고센터’ 운영을 본격화하며, 산업현장 내 사각지대 감시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상임위별 책임 의원제를 도입하고, 폭염 등 계절·업종별 대응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원들은 현장 방문과 관련 업계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 은폐, 미보고, 안전조치 미비 등에 대해 구글폼 기반의 온라인 창구인 ‘산재 STOP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를 받고,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 방문 및 입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센터 운영 실적은 분기별로 언론에 공개된다.
TF는 또 ▲천공기 작업 안전기준 강화, ▲크레인 이동형 천공기의 내구연한 설정, ▲작업 공간 구조기준 마련 등을 포함한 포스코이앤씨 사고 재발 방지 입법 과제도 도출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는 김주영, 박해철, 김윤, 김태선, 박홍배, 박희승, 염태영, 이용우, 이훈기, 정진욱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TF는 매월 셋째 주 정례회의, 수시 사고 대응, 정책연구용역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도 함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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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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