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코스피, 4년 만에 사상 최고치 돌파…이재명 정부 출범 후 급반등
정범규 기자

종가 3,314.53…2021년 기록 넘어선 새로운 정점
내란 충격 이후 급락했으나 취임 한 달 만에 3천선 회복
민주당 “자본시장 혁신 정책, 긍정적 신호 확인됐다”
코스피 지수가 10일 종가 기준 3,314.5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1년 7월 6일 3,305.21 이후 약 4년 만에 새로 세운 기록이다.
12.3 내란 전 코스피 지수는 2,650 수준이었으나, 내란 직후인 지난 4월에는 2,294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3천선을 돌파했고, 결국 오늘 4년 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시장은 정치적 불안정을 딛고 빠르게 회복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호기심이 기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상법 개정에서 출발한 자본시장 혁신을 향한 새 정부 정책이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또 “자사주 제도의 합리적 개선, 의무공개매수 도입, 상장회사 분할·합병 관련 일반투자자 보호제도 강화 등 일관된 제도 개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