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김혜경 여사,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참석…K-푸드와 건강한 식생활 강조

[천지인뉴스] 김혜경 여사,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참석…K-푸드와 건강한 식생활 강조
정범규 기자

건강한 K-퓨전 요리 시연…잡채파스타로 소통
참여자들과 푸드 토크, “K-푸드 세계적 경쟁력 필요”
“정성과 영양 담긴 음식으로 건강한 식문화 확산” 다짐

김혜경 여사가 9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에 참석해 요리 시연과 푸드 토크를 함께하며 국민과 소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나트륨과 당을 줄이면서도 맛을 살린 조리법을 소개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나만의 K-퓨전 건강요리 만들기’를 주제로, 1인 가구 증가와 세계적 K-푸드 열풍에 맞춰 진행됐다. 김 여사는 오세득 셰프, 오유경 식약처장과 함께 ‘잡채파스타’를 요리하며 한국의 전통 맛과 글로벌 감각을 접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잡채파스타는 김 여사가 과거 요리책에서 소개한 ‘떡잡채’에서 착안해 한국적 재료와 서양 요리법을 결합한 것으로, 세계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K-푸드로 주목받았다.

김 여사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식약처와 함께 건강한 조리법을 국민께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K-푸드의 매력으로 신선한 제철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진 풍미를 꼽았다. 이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도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연근흑임자무침’ 조리법도 소개했다.

푸드 토크 자리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의견을 나눴다. 한 대학생은 “추석에 잡채 대신 잡채파스타를 가족에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고, 한 외국인 참가자는 “비 오는 날 먹는 파전이 제일 좋다”며 K-푸드의 매력을 강조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K-푸드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 연구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여사는 “정성과 영양이 담긴 K-푸드를 세계인 모두가 즐기길 바란다”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 후에는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에 응하며 축하와 격려를 전한 뒤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