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예방접종 서둘러야’–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적극적인 예방접종 권고 – 진주시는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독감)유행...
경남 뉴스
‘25년 최대 160억 포함 4년간 총 412억 확보집행 실적 향상, 인구 감소 폭 완화 등 탁월한 행정력의 결과물 하동군이 제시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획기적 패러다임인 “컴팩트 매력도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본궤도에 안착했다. 2023년 2월 선제적으로 추진한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미 완성에 이른 시설도 다수이다. 하동읍·진교면·옥종면을 3대 거점 생활권으로 만들어 가는 하동군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은 그 가치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경남 지역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또한 확보한 바 있다. 또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광역기금을 포함해 총 4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주거‧교통‧생활 SOC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어 가시적 성과를 낳았다. 군은 확보한 기금을 활용하여 2025년 1월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24년 기금 약 16억 원)’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는 6개월 누적 탑승객이 7500여 명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동군의 자율주행버스는 국토교통부 ‘2025년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넘어 대내외 평가에서 우수함을 입증받았다. 이와 함께 ‘농업근로자 기숙사(’24년 기금 약 32억 원) 조성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권 보호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아 경상남도의회 등 선진지 견학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하동읍 비파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청년타운(‘22~23년 기금 90억 원)’은 산발적으로 위치하여 추진되던 개별 사업을 한 데 모아, 주거‧일자리‧보육‧문화 기능을 모두 갖춘 원룸‧투룸형 공공임대주택 단지(45세대)로, 연내에 입주자 모집 및 선정 계획이다. 또한, 하동군 평생학습의 새 지평을 열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23, 25년 기금 약 59억 원)도 내년 1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평생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하동아카데미 운영’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렇듯 하동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단계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26년 기금 평가 대비 ’22~’24년 집행률 부문(’22년 85.1%, ‘23년 87.1%, ’24년 65.9%)에서 만점을 달성함은 물론 25년 기금사업의 추진 실적(10. 14 기준) 또한 24.4%에 달하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25년 기금 총 117억 원을 집행하여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는 기금 확보뿐만 아니라 부서 협업, 전문가․군민 등 의견수렴 및 토론을 통한 실효성 높은 사업의 구체화, 지속적인 집행 실적 관리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며, 청년 인구 유출 둔화(청년인구 순유출 ‘22년 이전 : 연평균 700명 → ’22년 이후 : 300명) 및 사회적 인구 감소 폭 완화(매년 1600여명 귀농․귀촌․귀향인 유입) 등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은 군민 의견 수렴을 통한 투자사업 발굴, 추진사업 체계적인 관리, 생활밀착형 인구정책 시행을 통해 지방소멸 극복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사천시립도서관, 2025년 11월 독서문화진흥행사 운영– “도서관과 함께, 책으로 채우는 가을” – 사천시는 사천시립도서관에서 11월 한 달 동안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는 ‘향기로운 독서생활’을 주제로, 책 속에 담긴 향기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서관 꿀팁 대방출’에서는 이용자들이 알고 있는 도서관 이용 팁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비움과 채움’ 전시에서는 삶과 공간, 마음과 시간 속에서의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한 도서들을 소개해 일상 속 균형과 여유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밤의 북멍’ 전시에서는 길어진 가을밤, 감성과 몰입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선보인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달달한 11월 도서관’을 주제로, 책 제목에 숫자 ‘1(일)’이 들어간 도서를 1권 이상 대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심하길, 안전하길’에서는 책을 대출한 뒤 간단한 퀴즈를 풀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운다. 또한 ‘흙에서 피어난 이야기’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흙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의 순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자료실에서는 ‘도서관에서 책보드라’를 운영해 다양한 보드게임을 대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즐기며 도서관을 책뿐 아니라 소통과 여가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생활 속 숨은 과학’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귤과 오렌지 껍질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을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스탬프를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생활 속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빼빼로 과자 만들기’ 체험과 성인 대상 ‘퀼트 미니 가방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들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손끝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사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립도서관 자료실(055-831-4040, 4041)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가을의 끝자락, 책과 향기,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 일상을 멈추고 여유를 느끼며, 마음을 풍요롭게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진주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공사 ‘ 착착’– 국도비 670억원 확보, 완공2, 공사중2, 착공준비4 등 모두 11곳 조성중 ––...
진주시, ‘獨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초청공연’– 22일 오후 7시 LH본사 대강당, 지역 합창단 협연도 –– 정나래 지휘, 한-독...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동굴벽화 시간여행’진주시, ‘나도 선사예술가’ 체험 눈길– 청동기문화박물관, 25일부터 11월16일까지 주말 운영 – “가족과 함께...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 막 올려– 진주대표 마당극, 19일까지 진주성 야외공연장서 –– 평등⦁인권‘형평운동’주제, 진주정신 예술로 승화 – 형평운동을...
진주시, 가을 문화공연 ‘진양호 피크닉 콘서트’ 개최– 10월 31일, 진양호 하모놀이숲에서 숲속 치유체험⦁음악공연 진행- 진주시는 오는 10월...
경남과학대전의 첫 번째 사전 행사, 2025 찾아가는 경남과학대전 18일 개최 – 18일 경상대 가좌캠퍼스에서 인공지능, 경남과학대전 등 알려 – 2025 경남과학대전(10.31.~11.2.)의...
10일~13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창립 80주년 행사 ‘From Seeds to Foods’1200년 전통 잇는 하동차의 역사와 깊이 알리며 세계적 성장 가능성 입증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주최한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From Seeds to Foods”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식품·농업 관련 기관, 기업, 전문가 등 8천여 명이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과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조명했다. 특히 하동군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전통 차(茶) 문화를 대표하여 ‘하동차’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하동차, 하동잭살차, 그리고 전통 방식으로 만든 말차 등이 선보여졌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시음하며 한국 차의 풍미와 깊은 역사적 배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FAO의 청년 단체인 National Chapter 멤버들도 참석했는데, 이들은 앞서 8월 하동 전통차 현장을 방문하여 차 문화에 대해 배운 뒤 관련 경험을 보다 많은 청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영상 등을 발표했다. 하동군은 “하동은 한국 차의 시배지로서 120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라며, “이번 FAO 80주년 행사는 하동차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의 차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동차 시음 부스에는 각국의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방문하여, 어린이들까지 말차의 부드러운 맛에 매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하동차가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음료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전통 차 산업 육성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과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국비 20억 확보…2026년부터 하동읍 국도 19호선 인근에 본격 조성재첩 산업 생태 관광화 및 신월 갈대숲 명소화 기대 하동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서 경상권 유일의 최종 선정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를 국도변에 조성함으로써 이용객에게 휴식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전평가를 통과한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소가 선정됐으며, 경상권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투입해 국도 19호선(하동읍 목도리 255-4번지 일원)과 하동목도공원(옛 하동포구공원) 인근의 약 8300㎡ 부지에 내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여 하동포구공원뿐만 아니라 횡천강 하구 지역의 신월 갈대숲과도 인접해 하동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자원과 연계된 복합 쉼터로서의 기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에는 ▲주차장(70면) ▲화장실 ▲태양광 파고라 ▲전기차 충전소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차로 유도 컬러레인 ▲비상벨 ▲CCTV 등 안전시설이 구축되며 ▲스마트 도서관 ▲헬스케어 존 ▲스마트 전망쉼터 ▲세계 농업유산관(스마트 재첩 유산관) 등 체험형 홍보시설도 함께 들어서며 하동군의 특색 있는 산업과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등재됨에 따라, 이곳에 ‘세계 재첩 어업 유산관’ 조성을 통해 국내 재첩 산업의 생태관광 화 기반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의 가치 제고와 연계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복합쉼터는 지역 주민과 국도 19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토부와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하동군은 2025년 내 국토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설계 및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사천시가족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2025 사천모든가족축제’ 개최– 오는 10월 18일 사천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 사천시가족센터(센터장 조영아)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 문화축제 ‘2025 사천모든가족축제’를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하와이안’과 ‘휴양지’를 테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하와이 전통의상과 음악, 민속무용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서아프리카 전통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지난해 사천시가족센터에서 처음 결성돼 2년째를 맞은 안개꽃 가족합창단이 환상적인 하모니로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2부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와이 전통춤 훌라쇼와 아이들에게 인기폭발인 벌룬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는 체험 부스와 미수다 프리마켓 등이 마련돼 ‘패밀리 파라다이스(Family Paradise)’로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2025 사천모든가족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055-831-2665) 또는 사천시가족센터(055-832-0345)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아 센터장은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경남의 풍성한 가을, 반려동물 축제로 오세요! – 10월~11월 창원, 통영, 양산, 고성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열려 – 펫올림픽, 전문가 강연, 프리스비 시범경기 등 볼 거리와...
50여 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이윤수 작가 작품전…11월 29일까지 열려 하동군 악양면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스무 번째 전시가 열렸다. 고향이 하동인 이윤수 작가 전시로, 타향살이에서 돌아온 지 10년째를 맞아 작심하고 준비한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전>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높은 하늘 아래 살랑거리는 들꽃들과 함께 찾아온 가을. 숨 가쁘고 치열한 도시의 일상에서 겹겹이 드리운 지리산과 드넓은 섬진강을 만나면 ‘숨이 쉬어진다’는 여행자들이 많다. 여행자들이 그럴진대, 청정한 이 땅에서 나고 자란 하동 사람들은 어떠할까. 하동 진교 하평에서 나고 자라 도시로 떠난 뒤, 5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 또한 하동의 포근함을 다시 깨달았다. 졸업 후 잠시 공무원 생활을 하다, 결혼 후엔 남편의 직장을 따라 세상 여러 곳을 옮겨 지내며 살았다. 충실한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았지만, 언제부턴가 자신만의 것을 갖고 싶었다. 어린 시절 한 때, 만화책을 보고 무섭게 몰입했던 기억이 난 건 그때였다. 남들은 알지 못하는 불안도, 아픔도, 그림 앞에선 잊을 수 있었다. 몇 번의 문화센터 동인 활동을 한 것 외에 특별히 그림 수업을 받은 적은 없다. 그렇게 꾸준히 그려온 그림으로 몇 년 전부터 공모전 특선을 받고, 하동지역작가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언뜻 그림을 보면 관록 있는 남자 작가를 떠올릴 만큼 힘 있는 터치와 색감의 그림을 그리는 그녀는 세상 곳곳을 여행한 풍경의 느낌을 꾸준히 화폭에 담았다. 어느새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한 번 붓을 잡으면 7~8시간 화폭 앞에서 꼼짝 안 할 정도의 집중과 열정을 보여준다. 손녀를 돌보는 평범한 할머니이기도 했던 작가는 하동 고향 작업실로 돌아온 뒤,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동 살면서도 악양 쪽은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바람을 맞으니 숨이 쉬어졌다”라고 한다. 이번 악양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보여주는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展>은 먼 길을 돌아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의 벅찬 설렘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열린다. 마을미술관 선돌은 2020년에 개관, 마을의 사랑방이자 옛 우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의 보물이다. 마을공동창고를 마을주민들이 손수 정비하고 개관했다. 더불어 귀촌인들이 중심이 돼 여섯 명의 도슨트가 미술관은 물론 마을을 안내하는 역할로 나선 곳이기도 하다. 마을미술관 곁에는 새로 문을 연 형제봉 주막과 전문 작가들의 설치미술이 자리한 골목길갤러리도 볼만하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더불어 문학과 예술의 계절에 마을미술관으로 여행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10월 17일까지 시설점검 및 시범운영 후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 분리배출 도우미 상주…각종 재활용 프로그램 통한 환경교육 공간 기능도군, 2026년 진교·옥종면에도 추가 설치 예정 하동군이 ‘깨끗한 하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군 최초의 재활용 도움센터 2개소를 설치했다. 이달 17일까지 시설점검 및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재활용 도움센터는 하동읍(읍내리 226-12 일원)과 금남면(계천리 264-5 일원)에 각 1개소씩 마련되어, 주민들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더욱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재활용 공간·배출 공간·사무공간이 각각 나누어져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재활용 공간에는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각종 수거함과 페트병·캔 수거자판기가 있고, 배출 공간에는 종량제 봉투 배출수거함 및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되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공간에는 3조 2교대로 근무하는 분리배출 도우미가 근로자 휴게시간(12~13시, 18~19시)을 제외하고 매일 6시부터 22시까지 상주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해 주민 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센터 내에서 다양한 재활용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내가 버린 종이팩 화장지로 돌아왔네 △힘 잃은 건전지 백만돌이 건전지로 △재활용 1kg 고개를 넘어보자 △수퍼빈 포인트로 현금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있다. ‘내가 버린 종이팩 화장지로 돌아왔네’는 사용한 종이팩 200ml 30개·500ml 20개· 1000ml 10개를 깨끗이 씻어 말린 후에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것이다. ‘힘 잃은 건전지 백만돌이 건전지로’는 폐건전지 1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재활용 1kg 고개를 넘어보자’는 종이 박스, 금속류, 스티로폼(흰색), 그 외 플라스틱, 병, 비닐, 헌 옷 등 대상 품목 1kg 이상을 모아올 경우 종량제 봉투를 중량 기준에 따라 교환해 준다. 다만, 한 명이 대량 교환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1일 1인 최대 5kg까지만 교환해 주며, 빈용기 보증금 대상 유리병은 소매점에서 교환하므로 제외 대상이다. ‘수퍼빈 포인트로 현금 만들기 프로젝트’는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철 캔이 대상이며, 이를 수거자판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10원)씩 적립된다. 2천 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앱을 통해 환전 신청하여 지정 계좌로 현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깨끗한 하동 만들기 2단계 사업’을 통해 진교·옥종면에도 재활용 도움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군 전역에 체계적인 재활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재활용 도움센터 운영으로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재활용에 동참하게 해 깨끗하고 쾌적한 하동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큰 빛 품은 고을, 곤양!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 펼쳐진다 -군수부임행사 시작으로 24~25일 곤양생활체육시설에서-사천시는 곤양면의 위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곤양비봉내축제위원회(위원장 제석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중심지인 곤양면의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염원하고, 지역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축제다. 특히, 조선시대(1419~1914년까지)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거쳐간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돌아보며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 이번 축제는 24일 오후 2시 곤양군수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부임식 재현, 개막식, 주민자치회 및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제1회 곤양성 전국 트롯가요제가 펼치지며, 초청가수 강혜연, 최윤하, 장예주 등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틀째인 25일에는 어린이 과거제, 회호대회(서예교실),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전, 사천한우 원가 판매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어진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축제 육성을 통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 사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석조 위원장은 “이번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가을의 청취를 느끼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진주시 ‘2025 건축문화제’ 개막–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 주제, 15~24일 시청 로비서 –– 전시 세미나 등 공공건축 성과⦁건축문화...
진주시, 가족뮤지컬 ‘우리가족’ 상연– 내달 1일 전통예술회관서 2차례 무료공연 – 진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와 4시에...
제20회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개최 올해 주빈국 ‘몽골’ 국립예술단 초청공연과 다채로운 볼거리 가득 – 용지문화공원에서 개막식…이승환밴드‧강홍석 배우 등 화려한...
경남도, 제22회 공예박람회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 –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삼천포대교공원 특별행사장에서 열려 – ‘사천 방문의 해, 경남 공예와 함께’라는 주제로 60여개 우수 공예업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