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

경남뉴스

노후 담장 정비, 야간경관 개선 등 디자인 혁신…생활환경 속 ‘하동다움’ 실현전문 인력으로 디자인 완성도·주민 만족도 향상…읍면 확산 모델도 구축   하동군이 공공디자인 전문직을 채용해 소규모 공공 시설물 디자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하나씩 구현해 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 완공된 ‘계천지구 공공디자인 1호 사업’에 이어, 화개면에서 하동읍 진입 방면(읍내리 887-1번지 일원)의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담벼락에도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공공디자인 2호를 완성했다.   이번 공공디자인 2호 사업은 인근 주민과 협의를 바탕으로 ▲노후 담벼락 개선 ▲공공디자인을 가미한 꽃 담장 설치 ▲야간경관을 고려한 조명설치 등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디자인 전문직이 직접 현장을 진단하고 공사를 감독함은 물론, 주민들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생활자 중심·시민 중심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하동군의 역점 사업인 “예쁜하동 만들기”를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은 하동 고유의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사례로 평가되며, 타 읍면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은 공공디자인 전문 인력과 함께 읍면 단위의 소규모 디자인 또한 지속해서 개선하고, 디자인 기획·제작 및 시공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그 예로 현재 ▲도심 가로경관 개선 ▲교통 쉼터 디자인 ▲공공 안내 체계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디자인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설계안 마련을 위해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병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단발성 디자인이 아니라, 하동 전역에 걸쳐 디자인의 일관성과 품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자문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이 투입되므로, 결과물의 완성도와 주민 만족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공공디자인을 단순한 외관 정비가 아닌, 공동체 회복과 지역 문화 재해석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별 디자인 컨셉 개발 ▲소규모 예산으로 실현 가능한 디자인 솔루션 제안 등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하동군은 연내 공공디자인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공공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 수립, 주민 대상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디자이너와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공공디자인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사천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예방접종 총력– 인플루엔자 10년 만에 최대 유행 전망,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 –  사천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확산됨에 따라, 고위험군(어린이, 청소년, 임신부, 어르신) 보호를 위한 예방접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8주차(11. 23.~11. 29.)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69.4명으로 유행 기준(9.1명)의 7배 이상을 웃도는 수준이며, 연령별로는 7~12세(175.9명), 13~18세(137.7명)순으로 소아와 학령기 청소년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천시는 접종률이 저조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콜센터를 운영하여 백신이 소진되기 전 빠른 시일 내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보호자 동행이 어려울 경우, 예방접종 시행동의서와 예진표를 작성하여 지참한 경우 청소년도 혼자 접종 가능 ▲SNS, 시 홈페이지, 지역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매체로 접종 정보를 신속히 안내 ▲관내 47개소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부족 시 신속한 재분배 지원  박동식 시장은 “올해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입원,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조속한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저작권자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진주시, 연말연시 시민 건강관리 ‘총력’–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대비 예방 만전 ––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위한 각종 홍보활동...
청년·신혼부부·근로자 총 217명 신청…12월 20일 공개 추첨으로 최종 확정주거, 일자리, 커뮤니티 정책 연계로 ‘머물고 싶은 하동’ 실현에 속도   하동군이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 및 지역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이 높은 관심 속에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다.   이번 모집은 유형별로 청년 14호·신혼부부 11호·근로자 9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167명, 신혼부부 15명, 근로자 35명 등 총 217명의 신청이 몰렸다.   특히,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청춘아지트 하동달방’은 11.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폭발적 관심이 확인됐다.   전체 지원자 중 197명이 30대 이하로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기업 근로자(44.2%) △공무원(23.5%) △자영업자(9.7%)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농업, 특수고용직 등 다양한 직군에서 폭넓은 신청이 이어져 지역 정착형 임대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군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개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와 동호수를 최종 확정한다.   한편 하동군은 청년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문화, 지역 활동 등 전방위 지원으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환경을 동시에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년타운이라는 대규모 주거 공간과 함께 커뮤니티와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비즈니스센터를 본격 운영하며,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마을)협력가 등 지역 청년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는 중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하동에 정착했거나,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초기 커뮤니티 역할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정착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계기로 주거–일자리–문화가 연결된 하동형 정주 모델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면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사천일반산단에 붉은 노을이 머문다일터·쉼터·문화가 흐르는 ‘노을소풍길’ 탄생 이야기 산업단지는 보통 회색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곧게 뻗은 공장 지붕들, 분주한 물류 차량, 규칙적으로 이어진 도로망. 사람들은 산업단지를 ‘일하러 가는 곳’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사천시는 오래전부터 다른 생각을 품어왔다.“산업단지도 도시의 일부이며, 시민의 일상과 분리될 이유가 없다. 근로자가 머무는 공간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 돼야 한다.”이 같은 철학은 마침내 ‘노을소풍길’이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 사천만을 따라 걷는 새로운 도시의 길사천만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고향 풍경’으로 기억돼 왔다. 삼천포 앞바다로 이어지는 수평선, 너울거리는 파도, 바람에 흔들리는 갈매기 한 마리까지. 특히,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이 천천히 바다를 물들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이 풍경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마을 중 하나가 바로 사남면 방지리·초전리 일대의 사천일반산단이다. 공장지대라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풍경이지만, 이곳에서는 공업시설과 자연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그동안 이 아름다운 경관은 소수만 알고 있는 ‘숨은 보석’이었다.사천시는 이 묵묵히 흐르던 풍경에 새로운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사천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이자, 시민들에게 더 친숙한 이름으로 부르고 싶은 ‘노을소풍길’이다. ■ 사천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전략 A와 B, 두 가지 테마로 이번 사업은 크게 두 개의 방향으로 나뉜다. 산업단지 내부를 활력 있게 재구성하는 전략 A,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감성을 담아낸 전략 B이다. 두 전략은 성격이 다르지만, 함께 한 바퀴 돌아보면 산업과 자연, 휴식과 이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이야기 길’이 된다. ▲전략 A – 활력과 이야기가 흐르는 산단 소풍길산업단지 내부에 조성되는 전략 A는 ‘걷는 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산단 스토리텔링 길’은 지역 기업들의 기술 발전 과정, 산업단지의 성장사, 산업이 지역경제에 기여한 가치 등을 시각적으로 조형화한다.근로자들은 이 길을 걸으며 자신이 속한 산업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고, 방문객은 산단을 단순한 공장집합체가 아닌 ‘지역 발전의 주역’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이어지는 ‘소풍쉼터’는 산업단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형태의 열린 공간이다. 작은 무대와 벤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이 설치돼 점심시간 휴식이나 회의 후 재충전의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략 B – 사천만의 노을을 품은 해안 산책로전략 B는 사천만이라는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앞세운 프로젝트다.사천일반산단 노을전망대는 단순히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공간을 넘어 사천시가 추구하는 도시 변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망대는 사천만의 붉은 노을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되는 만큼 자연경관과 도시 브랜드를 잇는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이어지는 ‘커피 ZONE’은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를 선사한다. 햇살이 반짝이는 바다 앞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그 순간은 산업단지의 회색 이미지를 완전히 벗겨낼 것이다.특히, ‘산단 야경 명소화 사업’은 이번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바다로 흘러가는 빛줄기와 노을 아래 펼쳐지는 조명 연출은 밤의 사천을 새로운 감성도시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 총 30.6억 원의 투자… 도시 미래를 바꾸는 ‘장기 전략’이번 사천일반산단 노을소풍길 조성사업은 총 30.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단순한 보행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산업단지 브랜드 강화, 정주환경 개선, 기업 이미지 제고, 노동자 복지 향상 등 다층적인 효과를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셈이다.시는 산단 인력 유치 경쟁력 강화, 기업 만족도 향상, 주변 상권 활성화, 관광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한다.특히, 사천이 항공·조선 부품 산업 중심도시라는 점에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곧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 사천의 미래가 지나가는 길‘노을소풍길’은 언뜻 보면 단순한 보행로 조성 사업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의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천이 바꾸고자 하는 도시의 미래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바다는 늘 같은 자리에 있지만, 그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과 도시의 모습은 변화한다.사천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노을소풍길은 단지 바닷가의 산책로가 아니다.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이 되며,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는 사천의 또 하나의 얼굴이다.붉은 노을이 바다 위로 천천히 내려앉는 순간, 그 빛을 따라 길 위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 속에 사천의 새로운 미래가 담겨 있다.박동식 시장은 “사천은 지금 변화를 선택했다. 회색의 산업단지를 넘어, 일터와 쉼터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노을소풍길은 그 변화의 상징이다. 사천의 미래는 이 길 위에서 다시 쓰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사천시, ‘하늘과 미래를 잇는 전시기획전’ 개최  – 우주항공도시 사천의 기술력 집약…전투기·헬기 실물모형과 항공부품이 한자리- 사천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사천항공우주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늘과 미래를 잇는 전시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천시가 추진 중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항공산업관광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산 전투기 KF-21, ▲경공격헬기 LAH, ▲기동헬기 KUH-1(수리온)의 실물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객은 전투기와 헬기의 구조와 성능을 가까이에서 확인하며 우주항공도시 사천이 보유한 항공산업 기반과 기술 역량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성과와 발전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항공산업의 흐름과 미래방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공간에는 다양한 시각자료와 영상콘텐츠, 인터랙티브 전시물 등이 배치돼 우주항공 산업의 변화와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시는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입장권 구매 후 누구나 관람 가능한 것은 물론 체험형으로 구성됨에 따라 겨울철 실내 관광 콘텐츠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식 시장은 “이번 전시기획전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사천의 현재와 미래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사천의 우주항공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진주시, ‘교육도시’로의 르네상스 실현한다– 장학금·해외문화탐방·교육비지원 등 직간접 혜택 –– 자기계발·진로탐색 등 지역청소년 성장기반 강화 –– 미래인재 양성위한...
경남도, 철도망 확충 국비 확보로 미래 교통망 구축 ‘청신호’ – 남부내륙철도 2,609억, 노반 공사 지속 추진과 주요 구간 착공 가속화 – 양산도시철도 471억, 내년 상반기...
여성 창업가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 ‘창업마루’ 개소 – 8일, 여성 창업 입주공간 ‘창업마루’ 개소식 개최 – 여성 창업가의 자금부담 완화 위해 현장 목소리 반영하여...
「선사예술가」, 인류 최초의 예술을 만나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기획전「선사예술가」개최 –– 12일~내년 6월7일까지, 유럽 구석기 동굴벽화 등 전시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촉진 동력 확보천연물·식품소재 실증·사업화 거점 본격 가동   하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지정되었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 시행된 이후 이루어진 최초의 육성지구 지정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농업·축산업·식품 분야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산업이다. 이번 하동군 지정 대상지는 하동읍 화심리 일원으로, 지역 농산물 기반의 바이오·농식품 융복합 거점으로 활용된다.   해당 지역은 하동군이 추진 중인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천연물 기반 식품소재 연구 실증과 제품 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추 전진기지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첨단 농식품 산업단지 조성의 진일보한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연구-기업 협력-제품 실증-사업화 지원 중심의 산업 플랫폼 구축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하동군은 이번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의 3대 연계축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한다.   첫째, 2025년 전국 최초로 공모 선정된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선도기업-청년 참여기업-생산자 간 협업 기반의 공동가공·물류·기술지원 인프라 구축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융복합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그린바이오 분야 R&D 및 기능성 소재화와 혁신벨트 기업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지 내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지역 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37억 원 규모의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으로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정주 여건 인프라 기능을 확충하고, 연구 인력과 기업가 등이 연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산업 연계형 체류 거점을 조성한다.   셋째,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은 올해 2월 기존 차 중심의 연구 기관 하동녹차연구소에서  농산물 전반의 천연물·식품소재 연구, 성분 분석, 기술 실증, 분석 인증, 기술 사업화 지원 기능으로 분야를 확장 개편하였다.   진흥원은 육성 지구 내 기업 협업과 제품 사업화 전 과정을 기술적으로 지원 총괄하고, 육성 지구 내에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승인된 관련 산업체의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과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또한, 하동군은 육성 지구 내 창업보육 기능을 연계 도입한다. 창업보육센터 유치를 통해 바이오·식품 소재 분야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농식품 기업의 지속 성장과 산업 확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앞당기는 촉진 동력”이며, “연구·실증·기업 협력·체류형 관광 정주 인프라를 연결한 지역 특화산업 생태계를 조기 안착시켜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사천시, 2026년 국비 확보로 해양수산분야 주요 사업 본격 추진삼천포위판장 현대화·신수항 복합거점 어항 조성 등 지역 발전 기반 마련   사천시는 2026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해 해양수산분야의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시와 삼천포수협, 서천호 국회의원의 긴밀한 공조 체제 구축으로 삼천포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CLEAN 국가어항(신수항)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였다.  특히, 삼천포위판장 현대화 사업의 내년도 설계비 1억 5천만 원과 CLEAN 국가어항(신수항)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 191억 원 중 설계비 7억 5천만 원이 확보되어 신수항 내 가족친화공원, 어구보관창고 설치 등 사업의 실질적 추진이 가능해졌다.​   삼천포수협 선어위판장은 1965년 설립된 후 시설 노후화와 작업환경 열악 등으로 어업인들의 안전과 생산성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위판장의 구조 안전성 확보, 위생시설 개선, 작업공간 확대 등으로 어업인들의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수산물의 품질과 신선도가 유지되어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CLEAN 국가어항(신수항) 조성 사업은 어업 중심의 어항에서 위생, 안전, 경관 개선을 통해 어업과 관광·복지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거점 어항으로 전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족친화공원 조성, 오토캠핑장 설치, 어구보관창고 신설, 방파제 안전시설 및 경관조명 확충 등은 지역 어업인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 수산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예산 확보는 사천시 어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어촌의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이 기대된다.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