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01
“친인척 비리 의혹을 뭉개는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대변인은 31일 국회 소통관 기가회견장에서 현직 대통령의 장모가 범죄로 법정 구속된 것은 초유의 일이라며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범죄자를 두둔한 거짓말로 밝혀졌지만 소상히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침묵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닐 뿐만 아니라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이고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처남이 수사를 받고 있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처가에 특혜를 주었다는 게이트가 확산되고 있는데도 대통령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정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처가 특혜 의혹을 덮기 위해 주민들의 숙원이 담긴 국책사업을 하루아침에 백지화하는 무리수를 뒀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향해 “법치를 외치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야 한다던 검사 윤석열은 어디 갔습니까? 윤 대통령은 자신의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침묵하면서 어떻게 ‘법치’를 입에 담을 수 있습니까?
‘친윤’라인의 검사들로 사정기관을 장악한 이유가 대통령 친인척의 특권 카르텔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한 것이었습니까?”라며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을 신속하게 임명할 방침이라고 했지만, 여태 공석으로 두고 있다고 지적하며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것도 부족해 부도덕한 정부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친인척 비리 의혹에 눈 감으면서 법치, 공정과 상식을 말할 자격은 없다고 말했다.
권력의 힘으로 대통령 친인척의 이권 카르텔을 계속해서 보장하고, 범죄 혐의를 덮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본인이 약속한 특별감찰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