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01
“학폭 무마 아빠를 방송 장악을 위해 지명하는 것이 공정이고 상식입니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가 학교폭력 가해자 아들을 위해 구체적 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이 후보가 “시험이 끝난 후로 전학을 미뤄 달라”했다고 김승유 전 하나고 이사장이 실토한 것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전화했다”던 이동관 후보의 해명은 예상한 대로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고가 학폭 사건을 인지하고도 법이 규정한 학폭위를 열지 않은 것은 결국 이동관 후보자의 청탁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피해 학생들의 고통에 눈 감고 학폭 아들의 내신만 신경 쓴 이동관 후보자는 공직자로서의 자격상실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르짖어온 공정과 상식은 대체 무엇입니까? 방송통신위원장에 아들 학폭을 무마해 준 이동관 특보를 내정하는 것이 공정이고 상식입니까?
방송장악에 목을 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방송을 장악하지 않고는 총선을 승리할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입니까?”라며
아들 학폭 무마에도 불구하고 언론장악 기술자를 방통위원장에 앉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파렴치한 욕망에 분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폭 은폐 비리’, ‘비판 언론 축출’, ‘언론 사찰’ 방통위원장 자격 미달 이동관 후보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윤석열 대통령한테 촉구했다 .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