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01
“LH 철근 누락 아파트 문제,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부터 마련해야 합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었던 ‘철근 누락’이 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국민에게 안전한 주택을 제공해야 할 LH가 부실 아파트를 양산하는 기관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LH를 비롯한 수많은 입주예정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부실시공 전수조사도 필요하고, LH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문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가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안전 확보라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서 정부에 공식적으로 세 가지를 요청했다.
“가장 먼저, 철근 누락이 발견된 15개 단지에서 조금이라도 위험이 감지되면 손해를 따지지 말고 재시공을 포함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둘째, 이번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 등을 엄중 문책하십시오. 안전불감증과 허술한 관리·감독이 원인이라면 LH의 근본적인 개혁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셋째, 긴급 현장 조사를 통해 추가로 철근이 누락된 현장이 있는지 점검하고, 시공 미흡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위를 통해 이번 LH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철저히 따져 묻겠다며 나아가 안전한 집에 살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