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01
8월 1일(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남 탓’ 그만하고, ‘순살 아파트’ 대책부터 내놓”으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가 LH 아파트 부실시공 단지 15곳 명단을 공개하며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고 즉각적인 안전 조치가 최우선이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보강 공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에 앞장서야 할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시공, 부실 감리가 이루어졌다”라며 또다시 ‘남 탓’에 열중이라며
임기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대통령 책무를 아직도 모르는 듯하다며 비판했다.이어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본인의 임기 전 벌어진 일’이라며, 그저 손가락질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건설 이권 카르텔’ 운운하지만, 본인 ‘처가 카르텔’의 문제를 엄정히 다루기 전에 국민 누구도 믿지 않을 소리일 뿐이라며
‘남 탓’ 전문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 임기 동안 벌어진 재난 참사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습니까? 라고 질문했다.
대통령의 말 번복 또한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며 지난해 6월 원전업체를 방문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는 버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는데 원전 때는 중시하지 말라던 안전이, 이제는 또 돈보다 중요합니까? 라고 재차 질문했다.
매번 남 탓, 표리부동, 유체이탈 화법으로 ‘화’부터 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히려 국민께서 분노하고 계십니다. 옹졸한 전 정부 탓 대신, 지난 1년 엉망진창이던 국정부터 돌아보라고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부실시공에 따른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모든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