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16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이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을 대변하지 말고 대한민국 국익을 대변하십시오.”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광복절 경축사가 차라리 6.25 기념사였다면 이해라도 하겠다며 대통령이 광복절에 반국가세력, 공산 세력 운운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의 식민 지배의 부당함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불편했습니까?
광복절에 일본을 공동이익 파트너라며 협력을 촉구한 대일 굴종 외교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어제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이어졌고 기시다 총리도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조금의 반성도 없는데 윤 대통령은 일본과 무슨 미래를 논하고 무엇을 위해 협력하라는 말입니까?
제대로 된 과거사 정리 없이 무조건 적인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전환을 강요하는 것은 기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경축사에서 국민이 크게 불안해하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미일 안보협력 역시 실익은 일본이 얻고 우리는 무슨 이득을 얻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훈련 시 동해를 ‘일본해’로 공식 표기하기로 했고,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습니다.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던 미래지향적 관계의 결과물입니까?
일본 정부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고 우리 국익을 양보하는 ‘굴종 외교’가 미래지향적인 관계입니까?
일본에 국익을 퍼주는 대통령의 행태가 되풀이될수록 국민의 의문은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일본을 대변하지 말고 우리 국민과 국익을 대변하는 국익 외교를 펼쳐야 합니다. 그게 대통령의 기본자세”라고 일갈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