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05-18
18일(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두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첫째는 우리 국민들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 달라고 그들에게 주었던 권력과 칼과 총을 이용해서 국민을 살상한, 대량 학살한 국가폭력 사건이자 국가반역 사건이고
그에 대응해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지키려는 우리 광주 시민들의 목숨을 건 항쟁이 바로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이 처참한 국가폭력 사태는 아직도 그 진상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고 그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건이 다시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필요한데도 수십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피해자들은, 그 유족들은 고통스러운 가슴을 쓸어안고 힘들어하지만 그 가해자들, 그 가해로 인해서 얻어진 권력과 부를 여전히 누리는 자들이 있다며
국가폭력, 그리고 그에 저항한 숭고한 희생과 항쟁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고 그래야 우리 또는 우리의 후손들이 다시는 이런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국민이 곧 국가라는 사실을 반드시 새기고 국민과 주권에 도전하는 어떠한 권력자들조차도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오늘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 아쉬운 것은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했던 광주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서 한마디 말씀이 없으셨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은 헌법 전문에 수록돼야 하며 오늘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서 언급했든 안 했든 그것은 이번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자들에게 분명하게 공식적으로 약속했던 것이기에 끊임없이 말만 반복할 게 아니라 실천으로, 행동으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