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09-24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극우 발언과 혈세 사용 의혹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탄핵 소추로 직무 정지된 이진숙 위원장이 자숙하기는커녕 극우 본색을 드러내며 고위 공직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며, “이 위원장은 왜 탄핵 소추되었는지를 스스로 입증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진숙 위원장은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조그마한 약점’이라고 표현하고, 방문진 재판부를 ‘좌편향’이라며 장광설을 늘어놓았다”면서, “급기야 야당들을 향해 ‘반 대한민국 세력이 암약한다’는 극우 막말까지 내뱉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 위원장은 ‘손가락 운동’이라며 국민적 비판을 조롱했던 SNS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가짜뉴스라는 글을 올리고, 법조계가 김일성 교시로 좌경화되었다는 글을 공유하며, MBC 민영화를 주장하는 등 극우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을 위한 불법적 행태들이 법원에서 차례차례 저지당하고 있지만, 이 위원장은 반성과 자성의 기미가 전무하다”며, “오히려 법원을 겁박하고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해 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을 완수하겠다는 충성심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이진숙 위원장은 하루빨리 퇴출해야 할 막장 인사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국민이 혈세로 지급하는 1억 4천여만 원의 녹봉을 극우 유튜버 활동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황 대변인은 “국민 상식을 조롱하는 극우 인사를 더 이상 방통위원장직에 앉혀둘 수 없다”며, “반국가적이고 반헌법적인 방통위원장은 반드시 탄핵되어야 하며, 막말 극우 유튜버의 활동을 국민 혈세로 보장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