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09-27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024년 9월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주식 거래 손실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을 총괄한 이모 씨가 5회에 걸쳐 김건희 여사에게 4,700만 원을 송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10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는 김 여사의 주식 거래 내역을 공개하며 ‘약 4,000만 원’의 손해를 본 ‘선량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이 계산한 손실액과 이 씨가 보낸 금액이 거의 일치한다”며 “사실상 손실 보전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가 떨어졌다고 손실을 보전해주는 자본시장은 없다”며 “주가조작 주범이 손실액을 메워준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로, 이는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단’의 중심이라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2020년, 김 여사는 이종호 씨와 40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민모 씨가 비공식 검찰 조사에 참석한 날에도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여사가 비공식 조사 일정에 맞춰 연락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며, 조사 일정을 알고 연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조사 일정을 알려준 사람이 주가조작 공범이거나 검찰이 알려줬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느 쪽이든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회장 등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 대변인은 “김 여사가 모든 증거가 자신을 가리키는데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여당과 검찰에서도 불신이 커지고 있으며, 전 국민의 65%가 특검법을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민의에 굴복하고, 김 여사와 함께 국민과 싸우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