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14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창원국가산단 조사본부장이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과 관련된 심각한 국정개입 의혹을 공개했다. 최근 검찰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명태균 씨가 창원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국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3일, 명태균 씨와 김영선 의원실의 이OO 보좌관 간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VIP 업무보고에서 국가산단 추진이 언급되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화 내용은 명태균 씨가 국가산단 지정을 사전 조율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며, 이는 명백한 국정개입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24년 10월 27일, 명태균 씨의 측근인 김모 씨는 검찰 조사에서 명태균 씨가 창원국가산단 후보지 인근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는 증언을 했다. 김 씨는 또한 명태균 씨가 대기업 임원들과 직접 통화하며 사업 개입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 관련해서 돈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으며, 특히 “산단 근처에 땅을 매입해서 큰 돈을 번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방산업체인 한화와 현대로템의 임원들과의 통화 내용도 확인됐다.
명태균 씨와 대기업 간의 접촉 및 개입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대로템의 채상무는 명태균 씨가 경남 지역 대기업들과 접촉하여 국가산단 추진과 관련한 투자를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단순한 국정 운영 지원을 넘어 특정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계획적인 범죄로 볼 수 있다.
조사단은 검찰이 이 모든 내용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명태균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으며, 명태균 씨의 국정개입, 부동산 투기, 대기업과의 유착 의혹을 면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에게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염태영 본부장은 “이와 같은 국정농단과 비리 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