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20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의 서영교 단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폭력적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며,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 단장은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체포 이후 ‘총을 쏘지 뭐 했냐’고 흥분하며, ‘총 갖고 다니면 뭐 하냐, 그런 거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건데’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발언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도 전달되었고, 이는 부부가 나서서 총을 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단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총을 쏠 수는 없냐’고 물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는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김건희의 발언이 최근 보도된 군의 시신 수습 용도로 구입한 비닐백과 관련이 있음을 언급하며, “이런 발언이 실제 상황으로 이어졌다면 대한민국은 큰 위기에 처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윤석열과 김건희는 마치 테러리스트처럼 행동했다”며, “김건희는 ‘내 마음 같아서는 이재명 대표를 쏘고 나도 죽고 싶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발언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라고 강조하며, 김성훈의 구속을 촉구했다. 또한, 조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오세훈 시장은 여론조사 의뢰를 부인했지만, 검찰에 의해 그의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으며, 검찰은 모든 의혹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단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며, “홍준표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은 오세훈 시장과 판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지검은 홍준표 시장과 그 측근들을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불법적으로 자행되는 모든 테러를 끊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